건설기계주가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강세다. 4월 대미 일반기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6% 급증했고 미국의 신규 주택 허가 및 작공 등도 증가세인 상황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현대건설기계는 전일 대비 6.20%(2400원) 오른 4만11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장중 한때에는 4만1400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이들 기계장비주의 강세는 대미 수출 호조 소식이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25일까지 미국에 대한 일반기계 수출은 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3월 증가율(30.8%) 대비로도 15.8% 성장한 셈이다.
미국의 기계장비 수요는 인프라 투자에서 기인했다. 주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신규 주택 허가와 착공, 주택가격지수 등 주요 지표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3월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0.4% 증가한 187만3000가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