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관광공사는 일본의 황금연휴(골든위크)를 겨냥해 5월 한 달간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 '마타(또) 만나요'를 진행한다. 일본 황금연휴는 4월 29일 시작됐으며 오는 5월 8일까지 이어진다.
공사는 이 기간 집중 홍보를 통해 해외여행 재개 시점에 경쟁국보다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4월 29일부터 후쿠오카 등 규슈 지역에서는 최신 한류 콘텐츠를 탑재한 차량(트럭)이 공원과 광장, 시내 중심가를 순회하는 '바퀴달린 한국' 행사가 한창이다. 5월 29일까지 펼쳐지는 이 행사에선 트럭 2대가 5개 현을 돌며 한국 최신 동향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일본 현지 여행사와 연계해 준비한 방한상품 선예약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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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는 5월 20일부터 이틀간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한국관광축제 2022 in 도쿄'를 개최한다. 명동, 동대문 등 친숙한 관광지를 주제로 행사장을 꾸미고 전통공예, 화장품 만들기 등 한국 문화 체험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한국관광을 현지로 생중계하는 토크쇼도 펼쳐진다. 오는 5월 2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리는 '2022 지금 한국은' 프로그램엔 샤이니 키와 양세종이 출연해 K-팝 이야기를 비롯,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한국여행을 못했던 기간 동안 부상한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이 영상은 공사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주요 행사장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여기에 K-팝 아이돌(체리블렛, 빌리)이 서울과 부산 등 취향을 저격하는 장소를 다니며 이야기하는 브이로그와 토크 영상도 곁들여진다.
이태영 공사 일본팀장은 "방한관광 시장 재개에 앞서 펼쳐지는 전방위적 한국관광 홍보 활동이 한일 관광교류에 물꼬를 제대로 트고, 방한여행 회복의 기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