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부터 진행된 KMI 내부 공모를 통해 제안된 총 15개 주제 중 최종 8개가 첫 연구그룹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그룹은 각각 해양도시, 해양조사‧정보, 해양전략, 씨푸드테크, 입체항만, 해양교통정책, 수산물 수급정보, 스마트어촌 전환 등이며 올해 10월까지 조직화된 연구의 필요성을 분석하는 초기연구를 수행한다.
KMI에 따르면 '연구그룹'으로 불리는 자율연구조직에서는 젊은 연구자들이 주도해 기존 조직체계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이며 도전적인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자율연구조직은 KMI에서 처음 도입되는 혁신적 시도로 연구그룹 구성에서 활동에 이르기까지 개방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받는다. 연구그룹은 KMI 조직도에 공식적으로 포함될 예정이며, 그룹을 대표하는 연구자는 대내외적으로 ‘연구그룹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평가결과 성과가 우수한 연구그룹은 향후 정식 조직에 반영할 예정이다.
◆KMI, '위기의 어촌, 부활 위한 진단과 과제' 정책간담회 개최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지역균형발전 등 부활 방안 도출 국민의힘 하영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농수축산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한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앞서 CPTPP 가입,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 유류비 상승, 지역소멸 등 대내외 위기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어촌의 부활 등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국정과제 발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간담회 토론에는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을 좌장으로 해양수산부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상우 어촌연구부장, 수협중앙회 김기성 지도부대표, 서울대 이성우 교수, 한국어촌어항공단 조성대 상임이사, 한국농어촌공사 송성일 농어촌개발이사,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성호 회장, 지역활성화센터 오형은 대표, 총 8명의 패널이 참여했다.
어촌 부활에 시급한 다양한 정책과제로는 청년 유입과 청년 관계인구의 증대, 소득안정,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 덩어리 규제 해결, 스마트 어촌사회 전환 등이 논의됐다.
◆KMI, 가칭 '해양연안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 개최
이번 토론회는 여러 부처에 걸친 해양수산 이슈 해결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과 통합조정기구로서 ‘(가칭)해양연안특별위원회’ 설립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합토론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을 좌장으로 7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세계 질서와 해양안보, 해운조선 상생과 물류대란 극복, 기후변화 대응, 식품산업으로서 수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대응, 건강한 해양생태계 보전 등 범부처적 해양수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해양강대국들과 같이 해양수산부를 뛰어넘는 통합조정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활발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