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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26일 삼성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백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608억원으로 추정치를 15%, 컨센서스를 26% 상회했다"며 "예상보다 신용판매(신판) 이용금액 증가 호조로 영업수익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걱정은 판관비와 이자비용"이라며 "1분기 판관비는 47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오히려 5% 감소했는데 카드 상품 탑재 청구할인 등을 포괄한 서비스비용이 동기간 27% 축소됐고, 마케팅비용도 7% 줄어든 결과지만 대면 서비스 관련 지출이 향후 회복되면서 현재와 같은 판관비용률 하락세가 계속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날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서 연구원은 "비예금 금융회사인 카드업계에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금융 환경 악화는 매우 부정적인 재료"라며 "하지만 점유율 확대로 가격 하락을 상쇄하고 안정적인 조달 구조를 구축해 부실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권은 "수수료율 인하에 맞추어 법인카드 서비스 축소 등 비용 절감으로 판매관리비가 감소했다"며 "리오프닝의 정착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이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이와 관련하여 매출도 더 늘어날 수 있어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채권금리 상승으로 신규 조달비용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2년 이상 채권이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다"며 "전체 조달비용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