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토교통 주요현안사업 국비 반영 요청

2022-04-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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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1차관 주재 '국토교통분야 예산협의회'에서 8건 현안사업 요구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19일 관내 국토교통 분야 주요 현안사업 8건에 대해 국가상위계획 및 정부 예산안에 저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국토교통 예산 협의회에서 이같이 요구하고 조속한 반영을 건의했다는 것.

여중협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요청한 사업과 예산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천국제공항 공유경제형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360억원) △부평연안부두 트램(3935억원)△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Y자)(10조 781억원)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조성(5921억원) 이다.

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건설(1조 5739억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 지원(약 300억원) △경인선(인천역~구로역) 지하화(9조 5000억원)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7176억원) 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지원 등 정부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인천국제공항 공유경제형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 구축은 국토부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따라 미래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부지 내 항공정비 공용장비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국책 과제로 선정되어 국비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부평연안부두 트램은 신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부평역부터 연안부두까지 길이 약 19㎞,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친환경․신교통 도시철도 사업으로 32년 개통을 위해 22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성 확보를 위한 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을 원안대로 Y자로 신설하는 내용에 대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1~’30) 변경을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적정 예산 반영, 도시철도 법정무임승차 대상 및 손실액 증가에 따른 국비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과

참고로 지난해 도시철도 손실액은  인천 240억원, 서울 2784억원등 전국적으로 4728억원에 이른다.

경인선(인천역~구로역) 지하화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타당성 면제 추진,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와 함께 다른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성, 정책효과 등 종합적 검토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국토교통분야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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