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 37분께 송공항에 계류 중인 1.03톤급 어선 A호의 배터리실에서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 선미 부분이 10도 가량 기울어진 A호를 발견하고 침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홋줄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A호의 어창 2곳에서 침수가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 주변 어민들과 함께 잠수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 침수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와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항포구와 해안가 순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