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번개장터가 브랜드 정품 인증 서비스인 정품 검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명품, 스니커즈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을 주목해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련 노하우를 쌓아 왔다.
거래를 희망하는 구매자가 나타나면 판매자는 상품을 번개장터 검수센터로 보내고, 검수 후 인증 완료된 상품을 번개장터가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영수증이나 택, 박스 등 제품 구성품이 없어도 검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번개장터는 명품과 스니커즈 카테고리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품 검수 서비스를 시작한 뒤 서비스 대상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검수 대상 명품 브랜드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구찌, 디올, 프라다, 고야드,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까르띠에, 롤렉스, 오데마피게, 다미아니, 반클리프&아펠, 불가리, 티파니가 대상이다. 스니커즈는 조던을 포함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가 포함됐다.
번개장터는 지난해 12월부터 브랜드 중고 인증 서비스를 활용한 판매대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판매대행 서비스는 모든 판매 과정을 번개장터에서 맡아 진행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제품 사진 촬영과 상품 등록부터 응대, 상품 포장, 배송까지 거래 전반을 번개장터가 대행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최재화 번개장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제는 중고거래도 인증중고로 안전하게 거래하는 시대”라며 “중고 제품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브랜드 중고거래의 성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