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원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8명이다. 민병희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강원도교육감 선거에서 전 교육부 장학관 유대균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7일 유대균 예비후보는 “교육여정 40년 6개월 경험이 다르면 능력도 다르다”는 캐치프랜을 걸고 강원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유대균의 5대 약속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첫 번째는 미래교육으로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은 ‘먼저 다가온 미래’라며, 인공지능(AI)·드론부터 메타버스(VR,AR)까지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활성화하여 디지털 웰빙교육을 선도하겠다.
두 번째, 책임교육으로 기초학력진단평가 실시, 강원도형 학습역량평가 도입으로 공부가 즐겁게 ‘배움의 꽃’을 활짝 피워 기초·기본 학력 뿐만 아니라 대학수학능력 등 모든 학력이 향상되도록 하겠다.
세 번째, 학교안전으로 방역안전, 학습안전, 돌봄안전 등 촘촘한 학생 안전망을 확대하여 학부모님이 아이들을 믿고 안심하게 맡길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꼭 만들겠다.
네 번째, 희망교육으로 강원의 아이들은 모두 행복해야 한다. 소득격차·다문화·장애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고 따뜻한 강원교육을 만들겠다.
다섯 번째, 열린행정으로 지역사회와 교육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으로 학교장의 리더십이 발휘되는 학교 자율책임 경영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의 학력은 강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박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석사),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또, 경력으로는 교육부 장학관, 교육연구관, 교육연구사, 교육부 방과후학교지원과장, 동북아역사대책팀장, 역사교육지원팀장, 국사편찬위원회 교육연구관, 원주 반곡초 교장, 홍천 화촌초 교장, 원주 반곡초 교장, 홍천 화촌초 교장, 강원도정선교육청 장학사, 강원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강릉초, 경포대초, 정선초, 증산초, 홍콩한국국제학교 교사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의 이력으로는 국무총리실 인문사회연구회 평가위원(전), 국토해양부 국가지명위원회 위원(전), 교육부 진로교육 및 교육과정 컨설팅 위원 (전), 국립국제교육원 국비유학 자문위원(전), 국립특수교육원 자문위원(전), 2009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개발 총괄(전), 역사교과서 검정심사관리 본부장(전), 영남대 독도연구소 운영위원(전)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유대균 예비후보는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참된교육자”, “대한민국 교육력을 높인 교육정책가”, “능력을 검증 받은 교육행정가”, “지역과 이웃을 생각하는 교육봉사자”라고 자칭하면서 지지를 호소 했다.
한편, 지난해 강원도교육청 예산은 3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강원도교육감은 지방 교육재정뿐만 아니라 교원 인사권 등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다. 따라서 매번 지방선거마다 후보자들이 치열한 선거전을 치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