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사업, 대·중소기업간 협력관계 개선에 효과적"

2022-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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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반위]



동반성장 관련 사업이 대·중소기업 간 관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7일 ‘동반성장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대·중소기업 관련 경제단체의 협조를 받아 이뤄졌다.
 
주요 조사항목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경제발전, 기업경영, 협력관계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으로 조사대상은 대기업, 중소기업(협력사‧비협력사), 국민 등이다.
 
업종별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인식을 살펴본 결과, 전 업종에서 ’동반성장이 경제발전과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문서비스업종(정보서비스업‧플랫폼업‧광고업 등)의 인식이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서비스업종은 대‧중소기업 관계가 협력적인지를 묻는 질문에 5점 만점 중 4.06점을 줬다. 
 
협력사의 동반성장 인식은 동반성장 관련 사업참여 여부에 따라 상이했다. 사업에 참여한 협력사의 동반성장 인식은 그렇지 않은 협력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성장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동반성장이 경제발전, 기업경영, 협력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협력사는 동반성장 정책의 수혜집단으로서, 동반성장이 자사의 경영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동반성장 관련 사업은 대·중소기업 간 관계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성장 사업에 참여하는 협력사는 사업참여 이후 대기업과의 협력관계가 개선됐다(4.10점)고 응답했다. 반면 사업 미참여 협력사는 사업참여 시 대기업과 관계가 개선될 지를 묻는 질문에 기대 효과가 높지 않다(3.28점)고 응답했다.
 
동반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그동안 동반위와 중기부가 추진해온 동반성장 정책 및 사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기정부는 국민과 기업의 뜻을 반영하여 포괄적이고 적극적인 동반성장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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