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교원 MZ세대 비율이 급부상함에 따른 학교 조직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MZ세대의 자발성을 살리는 학교장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렸다.
‘나다움과 교사다움의 사이에서, MZ세대의 특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청 김차명 장학사의 비대면 강의도 있었다.
이어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교사들의 개인성을 존중하면서도 교원으로서의 공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진 교직원 마음 건강 챙김 사업 운영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 교직원을 대상 상담 및 심리검사 지원을 통해 교직원의 일상 회복을 돕는 마음 건강 챙기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교직원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새학기를 맞이하는 교직원들은 수업 및 업무 공백 부담 등 심리·정서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확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 및 온라인 심리검사를 제공해 일상으로 복귀를 돕는 맞춤형 마음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며 신청 방법은 카카오톡 채널, 전화, QR코드 검색 등 희망 교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학교 방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위탁기관과 사전 협의를 통해 일정 조율도 가능하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직원의 건강은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도움이 필요한 교직원은 누구나 신청하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열린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 1학년 노트북 유해정보차단 프로그램 지원
아울러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무상 대여하는 노트북 2만6975대의 유해정보차단 및 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학교 1학년 노트북 무상 대여 사업은 학교와 가정에서 자유롭게 원격수업과 문서작성 등의 과제 수행에 사용하는 노트북을 대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사회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학생들 자신의 디바이스 관리 운용 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기대 효과에도 과도한 인터넷 및 게임 접속, 유해 사이트 및 불법 동영상 접근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에 프로그램을 무상 보급하는 것이다.
보급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인터넷 사용 시간을 조정하거나 게임, 유해 사이트 및 불법 동영상에 대한 접속을 차단할 수 있다.
시 교육청은 원활한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설치·지원 비용 4억6000여만원을 추경에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