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향기 가득한 영천 '금호강 둔치 꽃밭'으로 봄 나들이 갈까나

2022-04-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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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동 제방에서 영서교까지 금호강을 따라 조성된 10㏊ 꽃밭에 봄의 향연 열려

영천시 금호강 생태하천 꽃밭 조성 모습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 최고의 힐링 명소인 ‘금호강 둔치 꽃밭’에 올해도 어김없이 봄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5일 영천시에 따르면 완산동 제방(완산보)에서 영서교까지 금호강을 따라 조성된 10㏊(3만평)의 꽃밭에 노란색 수선화와 개나리를 시작으로 벚꽃이 하얗게 활짝 피고 튤립도 꽃망울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영천시 금호강 둔치 꽃밭은 △2019년 영천교~영동교 일원에 ‘시민단체 참여 꽃밭 조성’을 시작으로 △2020년 영동교~영화교 구간을 추가하여 유채밭·장미원·청보리밭·튤립밭 조성과 국화화분을 배치했고, △2021년 영화교~완산보(축구장) 까지 확장, 매년 25종 30만여 본의 계절별 초화류가 순차적으로 피고 있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예쁜 꽃들과 함께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예산 절감을 위해 국화·백일홍·해바라기 등 일부 꽃들을 봄부터 양묘하우스에서 직접 키워서 식재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에 완산동 제방(완산보) 기존 축구장에 조성된 유채밭과 황토 맨발길로 인해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꽃구경도 할 수 있어 인기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영천시 금호강 생태하천 공원에 만개한 벚꽃.[사진=영천시]

또한 영화교에서 영동교까지 활짝 핀 벚꽃길에는 상춘객의 꽃구경을 돕고자 보행 매트로 산책로를 이어뒀다.
 
영천시는 개화시기에 맞춰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하여 다시 한번 각광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관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인 ‘코로나 블루’가 있다면 오늘은 ‘금호강 둔치 꽃밭’으로 꽃구경 한번 가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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