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다. 해당 특위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속한 손실 보상과 방역·의료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조직이다. 코로나19 극복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셈으로,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안 대표의 정치적 위상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대표는 정치인, 의사, 대학교수, 컴퓨터 프로그래머, 벤처기업인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다만 정치적 부침은 있었다. 2012년 '새정치'를 기치로 '안풍(安風)'을 일으키며 대선주자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수차례 후보 단일화를 거치며 '철수 정치'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 막판 단일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면서 초대 국무총리,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후 당대표, 지방선거 출마 등 다양한 정치적 가능성이 열렸다. 안 대표가 인수위에서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1962년 경남 밀양
△부산고, 서울대 의대 졸업
△19‧20대 국회의원
△안랩 이사회 의장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국민의당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