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9년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예산이 늘면서 신규 사업 건수도 2019년 24개 부서 134개, 2020년 23개 부서 161개, 2021년 33개 부서 334개, 올해 46개 부서 381개로 2019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보건과 사회서비스 영역이 전체 예산의 56.18%, 주거환경 19.94%, 교육환경 12.85%, 놀이와 여가 5.62%, 안전과 보호 3.96%, 참여와 시민 의식 1.45%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자녀 인원수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1인당 200만원씩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117억 4400만원), 0세~1세에 30만원을 지급하는 영아수당(116억 1187만원), 도내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37억원)이 가장 눈에 띄었다.
아동 1인당 예산도 2019년 192만원, 2020년 248만원, 2021년 261만원, 올해 283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개발과 추진에 활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세심한 정책과 예산 확보로 육아와 배움이 즐거운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당해 본예산을 기준으로 △아동예산지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6개 영역 △유엔 아동권리 협약의 4대 아동권리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아동을 위해 쓰이는 예산을 분석해 공개하고 있다. 아동친화예산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