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5%나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6%, 나스닥지수는 무려 8.18%나 껑충 뛰었다. 섹터별로는 자유소비재가 9% 이상 올랐으며, 기술주가 약 7.8% 상승했다. 주요 부문 중 유일하게 하락한 섹션은 에너지로 3.6%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항공사처럼 큰 하락폭을 보였던 주식들은 크게 올랐다. 항공주는 지난주 무려 14.7%나 올랐다.
이번 주에도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주목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중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다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구재와 서비스 및 제조업 PMI 등 경제지표 일정도 예정돼 있다.
연준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데 이어 9조 달러에 육박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성장주들에는 악재다. 그러나 향후 수익이 급속하게 상승할 경우 성장주 역시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매뉴얼 전략가는 "우리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 연준은 5월에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고, 올해 중반쯤 QT(양적 긴축)를 시작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연준이 시장에 타격을 줄 정도로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다시 수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은 연준이 다음 FOMC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도 반영해나가고 있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주식시장에는 타격을 줄 수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추이는 시장의 향방에 또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장기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채권 장단기 금리차는 축소되면서 이 같은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진입할 위험이 20~35%로 상당히 크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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