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농번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은 도 농정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인력육성, 인력지원, 기술지원 등 총 4개반으로 구성을 했으며 △농업인력 수급 지원 시책 발굴·시행,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인력 공급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 △농업기계 현장 수리 등 도내 농업인력 수급을 총괄할 계획으로 시군 등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11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주요 품목별 농작업 및 농업인력 수요조사와 지역별 인력수급현황 등을 파악하고 농번기 원활한 인력지원으로 농가의 인력부족을 완화·해소하며 여성, 고령, 질병 농업인 등 사회적취약계층에게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장기적인 농촌인력 수급을 위해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며 농촌인력 구인·구직 시스템을 활용하여 농업 일손부족을 해소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외국인 인력수급 활성화를 위해 14개 시군에서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신청해 전국 최대규모인 1187가구, 3574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상반기에 필리핀, 네팔, 베트남과 MOU 또는 결혼이민자 친인척 초청 등을 통해 1900여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 인력을 도입하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와 함께 농업인력지원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도내 농가 구직희망자는 전국 어디에서든 손쉽게 접속, 구직신청을 할 수 있도록 강원도농업인력지원시스템을 정비해 온라인 인력수급 활성화도 도모하기로 했다.
김복진 도 농정국장은 “강원도는 2월 농업인력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3월 ‘농촌인력 컨트롤 타워’인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는 등 농업인력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라며 "도 및 시군 농업인력중개센터와 외국인계절근로자 제도 확대 운영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