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尹, 울진 산불피해 현장 방문…"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2022-03-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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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에 따라 차등을 두되 공평하게 보상될 수 있게 해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가운데)이 15일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경북 울진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이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가급적 빨리 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를 재개해 많이 일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울진을 방문해 정부 당국으로부터 현안 브리핑을 받고 "신한울 3·4호기 재개를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으니 정부를 인수하고 출범하면 속도를 내보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물론 국가에서 주택을 짓고 피해를 회복할 수 있게 보상해야 하지만 이 지역 경제를 좀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역 주민들과 만나 "지금 정부와 잘 협조하고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밀하게 잘 챙기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마라. 힘내시고 용기를 내달라"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동행한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을 향해 "피해입은 분들마다 피해 규모가 차이가 날 테니 피해가 많은 분과 적은 분과의 차등을 공평하게 둬서 보상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밤 경북 영주 유세를 마친 뒤 울진읍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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