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 공모사업' 28일까지 진행

2022-03-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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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행사 최대 6500만원씩 지원하고 1개 더 늘려 총 4개로

그린마이스·온라인 테크놀로지 등 도입...K-컨벤션 도약 기대

2021년 열린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15일 컨벤션을 국제적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사업’에 참여할 행사 전문 민간기관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성남 의료관광컨벤션,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처럼 지역 특화산업을 컨벤션 등과 연계해 도 대표 글로벌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2년에는 선정 행사를 1개 늘려 총 4개로 확대했고 지원금은 행사당 최대 6500만원이다.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공모 선정 기업에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행사의 전반적인 진단과 더불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기업, 산하기관 등과 컨소시엄 형태를 구성한 31개 시·군 혹은 행사 전문 민간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기관이 제출할 행사는 지역 기반 산업의 반도체·디스플레이·신재생에너지산업(수소 등), AI(인공지능) 등 경기도 유망산업이나 시·군 특화산업과 연관된 주제여야 하며 2일 이상 개최하는 회의 또는 전시가 동반되는 컨벤션 행사로, 외국인 3개국 50명을 포함해 총 참가자가 300명 이상이어야 한다.

도는 심사기준에 그린 마이스(ESG), 온라인 테크놀로지 등 가점 항목을 신설해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K-컨벤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은 오는 28일까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접수해 신청하면 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컨벤션 행사들이 지역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경기도에는 국제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컨벤션들이 많다”라며 “지역의 산업, 관광, 문화와 연계해 경기도 대표 컨벤션을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1년 △고양 국제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성남 국제의료관광컨벤션 등 3개를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으로 선정해 행사 개최를 지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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