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는 지난 2월 22일 데뷔곡 '후 엠 아이'를 발매, 버추얼 휴먼인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음악으로 풀어내며 많은 이의 관심을 얻었다.
특히 로지의 데뷔곡 '후 엠 아이'는 정체성 혼란을 겪는 MZ 세대는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로지의 매혹적인 음색과 함께 따뜻한 노랫말을 느낄 수 있어 호평받았다.
여기에 리릭비디오가 발매 9일 만에 90만회를 돌파한 데 이어, 틱톡에서도 '후 엠 아이' 챌린지 열풍이 불며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실시간 재생 서비스인 타이달에서는 '라이징 케이팝' 플레이리스트에 최상단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버추얼 휴먼' 로지는 아담, 류시아 이후 20년 만에 '가상 인간' 열풍을 다시 일으켰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건 지난해 신한라이프 광고를 통해 국내 최초 가상인간 TV 광고 모델로 등장하면서부터다. 이후 로지는 건강식품부터 라면, 편의점 등 다양한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면서 광고계를 접수한 데 이어 올해는 가수로 데뷔,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로지 측은 "데뷔곡 '후 엠 아이'는 이벤트성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 음반 발매를 할 예정이며 활발하게 가수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