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경찰청과 맞손...범인 동선 추적에 티맵 활용

[사진=티맵모빌리티]

3월부터 경찰청의 범인 동선 추적 시스템에 티맵(TMAP)이 적용된다.
 
경찰청과 티맵모빌리티는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TMAP API(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은 경찰에서 보유한 다양한 치안 데이터를 시각화해 분석하는 '지도 기반 범죄 분석 시스템'이다. 연쇄 범죄자 거점 및 주거지 예측, 유사 사건 탐지, 수사 대상자 동선 분석, 순찰로 및 잠복근무지 선정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현장 수사 및 용의자·실종자 등 동선 추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티맵모빌리티는 티맵 지도 서비스 API를 경찰청 내부망 시스템과 연계하고 범죄정보, 주변 시설물 정보, 대중교통 정보 등을 융합한 추적 경로 분석 기능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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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동차·보행자 경로 △타임머신 경로 △교통정보 △지도 API 등을 제공한다. 향후 △경로 주변 시설물(POI) 정보 △대중교통 정보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우수한 경로 분석기술을 보유한 티맵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과학적 경찰 활동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치안 유지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동의 편리함 뿐 아니라 이동의 안전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