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270만96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28.74%로, 지난 19대 대선(19.66%)보다 9.08%p 높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20.45%)보다도 8.29%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2.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39.54%)과 광주(37.98%)로 호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가 25.69%로 가장 낮았고 대구(25.86%), 인천(26.21%)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28.51%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 외출허가 후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