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4.6%와 비교해 보았을 때 2022년 1월 강원도 방문객의 증가세는 타 지역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재단에 따르면 이런 추세는 겨울 레포츠 관광활동의 증가, 설 연휴, 사적모임 완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1월 17일 시행된 사적모임 4인에서 6인으로 변경 완화 조치를 분기점으로 조치 시행 전후를(1월 1일~16일, 1월 17일~31일) 비교해 보면 주말 일일 방문객이 평균 24.3%, 주중 평균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군은 전년 대비 130%가 늘었고 횡성군도 전월 대비 38.8% 증가해 스키리조트 소재 시군이 1월 큰 폭의 방문객 증가를 보여 줬다.
2021년 12월에 이어 1월도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강원도 소재 스키리조트에 접근이 편리한 한강 이남 수도권 거주 방문객이 증가, 겨울 레포츠가 방문객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1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1569억원으로 전월 대비 7.6%, 전년 대비 64.5% 증가해 1인당 관광소비규모는 매우 소폭 감소했지만 40~50대의 관광소비가 증가해 전체 소비규모 증가를 주도했으며 가족 단위 중심의 겨울 레포츠 관련 리조트, 동해안 지역 관광활동의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추측됐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횡성 태기산은 전년 대비 87%, 전월 대비 278%증가를 보여 겨울 이색산행 맛집으로 소문나며 등산 초심자, 소위 ‘등린이’ 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작 고도와 정상 고도의 차이가 적고 비교적 짧은 등산코스가 특징인 태기산은 1월 설경을 즐기는 20~30대 젊은 겨울 등산객을 불러 모았다.
원문규 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강원도의 1월 방문객 추이를 보면 완연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 강원도관광재단은 지역 맞춤형 각종 사업을 통해 강원도 관광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