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여행경보 3단계 발령

2022-02-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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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민 11명 체류 중…"안전조치 지속 강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군용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러시아 로스토프·벨고로드.보로네시·쿠르스크·브랸스크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를 적용하고,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안전 지역으로 이동해 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해당 지역에 머물고 있는 한국 교민은 11명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 지역으로 이동해 주시고, 여행 예정자는 취소.연기해 달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앞서 러시아 내 체첸·다게스탄·세베로오세티야·카바르디노발카르·잉귀쉬·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아디게이 등 북캅가스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여행경보 3단계는 강제성은 없는 권고 조치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4단계 '여행금지'가 발령돼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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