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021년 영업익 182억원, 창사 이래 최고 수준

2022-02-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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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 달성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상승세 지속...신규 게임 출시로 올해도 호실적 기대

엠게임 2021년 실적[사진=엠게임]

엠게임이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 당기순이익 215억원을 기록하면서 1999년 창사 이래 최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은 전년 대비 매출 31.4%, 영업이익 71.5%, 당기순이익 209.9% 모두 대폭 증가했다. 4분기도 매출 176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51.8%, 48%, 755.6% 크게 상승했다.

2021년 실적 상승 원인은 자사의 PC 다중사용자 역할수행 게임(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매출 호조와 모바일게임 '진열혈강호(태국)', '이모탈(국내)' 모바일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엠게임은 2022년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신작 출시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 2019년부터 자사의 실적을 견인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은 올해 2월 17일까지 중국 누적 매출이 2021년 1분기 매출을 넘어섰다. 오는 2분기부터 최고 레벨 상승, 새로운 월드 추가와 같은 대형 업데이트를 국내외 순차적으로 적용하며 매출 고공 행진을 지속시킨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는 상반기 내 베트남 출시 후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서비스 중인 전쟁 RPG '이모탈'은 상반기 중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4개 지역에 진출한다.

자사의 인기 PC 온라인게임 '귀혼'의 지식재산(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귀혼M'과 함께 신규 게임 1~2종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 중인 로봇 슈팅 게임 '배틀스티드:군마'는 사용자 진입 장벽을 낮춰, 패키지 판매가 아닌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상반기 중 정식 출시한다.

이와 함께, 위믹스 온보딩 계약을 완료한 '영웅 온라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에서 매출과 동시접속자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상승세 중인 온라인게임 매출에 모바일게임과 블록체인게임, 스팀용 PC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신규 게임 매출을 더해 2022년도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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