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2차 수사 자문단 회의…3월 중 개선안 발표

[사진=연합뉴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자문단 회의를 열고 통신 수사 개선안을 최종 논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 과천정부청사에서 2차 수사자문단 회의를 열고 3시간 가량 통신수사 개선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도 참석했다.

수사자문단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 수사의 적정성·적법성 여부와 인권친화적 수사를 위해 필요한 자문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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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명단은 비공개로, 검사장 출신 변호사가 단장을 맡고 있다. 10명으로 구성되는 단장과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2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 수사자문단은 통신 자료 조회 논란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당부한 뒤 제도적 보완을 추진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수처 사건사무규칙과 직제 개정에 따른 공소부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과 보완점을 제시하는 등 공수처 제도 운영에 관한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2차 수사자문단 회의에서 통신 수사 개선안을 마무리 짓고 3월 중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