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IPO 효과에 1월 주식 발행규모 10조5525억원… 전월비 4200% 급증

2022-0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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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16조9815억원…전월 대비 96.8% 증가

[자료=금융감독원]

지난 1월 기업공개(IPO)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하며 전월 대비 40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조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장이 이뤄지면서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총 9건이며 금액기준으로는 10조390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7건, 2404억원) 대비 2건, 10조1503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증가액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4222.3%가 급증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87.9%가 늘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10조2000억원을 모집함에 따라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 1월 신규로 상장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1개사며 코스닥 상장사는 △오토앤 △케이옥션 △애드바이오텍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지트로닉스 △나래나노텍 △아셈스 △디비금융제10호기업인수목적 등 8개사다.
 
반면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총 4건, 1618억원으로 전월(13건, 1조2355억원) 대비 9건, 1조737억원(86.9%)이 감소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9815억원으로 전월(8조6300억원) 대비 8조3515억원(96.8%)이 증가했다.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이 늘어난 영향 때문이다.
 
기업별로 △하나은행(9600억원) △현대커머셜(8100억원) △케이비캐피탈(6900억원) △우리은행(6800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6000억원) △현대제철(5500억원) △CJ제일제당(5300억원) 등이다.
 
1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9조8396억원으로 전월(624조6244억원) 대비 5조2152억원(0.8%)이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증가하며 작년 12월 7710억원을 순상환한 반면 올해 1월은 2540억원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41조8849억원으로 전월(175조875억원) 대비 33조2026억원(19.0%)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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