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직원이자 유튜버"…Sh수협은행, 사내 크리에이터 7명 선발

2022-0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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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공략 강화…"홍보보다 재미-공감 중심 콘텐츠 확대"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2022년 행내 홍보모델이자 유튜버로 활동할 ‘Sh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재미와 공감 중심의 콘텐츠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은행의 새얼굴로 활동하게 될 7명의 Sh크리에이터는 학창시절 국내외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홍보대사 활동을 경험했거나 항공사 승무원, 광고회사 기획자, 음반제작 등의 실무경력을 보유했다.

Sh크리에이터 신경언 행원(경북지역금융본부)은 “수협은행 입행전,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해외여행 꿀팁을 소개하는 유튜버로 활동해 본 경험이 있다”며 “과거 경험을 되살려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나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 재미있고 유익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Sh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은행 내외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는 물론, 자신만의 특기를 살린 개성있는 영상을 제작해 구독자들과 소통해 나아갈 계획이다.   

한편 수협은행은 은행 홍보가 아닌 ‘인간미’ 넘치는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기성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MZ세대들과도 꾸밈없이 소통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는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된 「수협은행 N년차」. 수협은행 N년차는 은행원들이 업무 중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희노애락을 소재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유튜브는 보수적이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홍보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있다”며 “참신함과 재미, 공감 중심의콘텐츠를 추구한 결과, 구독자가 매년 3~4배씩 늘고 있고, 콘텐츠당 조회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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