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친환경 선박 제조 공장 들어선다'…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

2022-02-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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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케이에스브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사업비 200억원 투자… 에너지융합산단 연면적 2만 5520㎡ 규모

울산시와 케이에스브이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선박 생산 공장'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울산시]

울산에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전문 선박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 울산시와 케이에스브이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추진 선박 생산 공장'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각서에 따라 케이에스브이는 울산시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친환경 선박 건조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울산시는 케이에스브이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이에스브이는 모두 200억원을 투자해 울주군 서생면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내에 토지면적 2만 5520㎡, 연면적 1만 494㎡ 규모의 친환경 선박 건조 생산 공장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전기 추진을 이용한 기술은 친환경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케이에스브이는 선형설계부터 선박 건조까지 배를 만드는 전 과정에 대한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기추진 선박기술을 기반으로 자기복원 기능이 탑재된 전기추진 패밀리 레저보트와 수륙양용버스, 카라반보트 등의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 건조 수요가 국내·외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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