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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내, 웹 드라마 촬영 모습 [사진=경일대학교]
경일대학교는 최근 본교에서 애니씽(Aniseeing)과 협약식을 갖고 OTT 전문 인력을 교육하는 취업 연계형 트랙을 2022년부터 신설하기로 했다.
애니씽은 마이시어터 디디(덴츠, 후지TV 등이 주주로 참여한 콘텐츠 관리 및 배급회사)와 대형 출판사인 슈에이샤(集英社) 등이 모여 설립한 애니메카(일본 동경 본점)의 국내 관계사이다. 글로벌 OTT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로 '원피스', '귀멸의 칼날' 등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을 올해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정상급 연예인 화보를 중심으로 한 타블로이드판 월간지 ‘더 스타’ 발간에도 관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학내 벤처기업인 애니씽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매년 20명 규모의 취업 연계형 트랙을 별도로 만들어서 경일대 교수진과 애니씽 실무진이 공동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는 취업 연계형 트랙을 모두 이수하는 재학생들에게는 졸업장 이외의 별도 수료증을 수여하는 한편, ㈜애니씽이 운영하는 OTT 업체와 매거진에 취업할 길이 열리게 된다. ㈜애니씽은 이 밖에도 지상파 방송국과 손잡고 한류 매체를 추가로 창간 예정이다.
취업 연계형 트랙을 이수한 학생들은 이들 기업의 운영자, PD, 기자 등의 공채에서 서류시험과 필기시험을 면제받는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본교는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를 신설하는 등 대중문화 교육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을 강화한 실무교육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