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출신 첫 대통령"...윤석열, TV토론 집중

2022-0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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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안철수 서울 민심 공략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월 15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인사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 경기도 유세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유세 대신 다음날 예정된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중앙침례교회 예배로 일정을 시작한다. 11시 경기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으로 이동해 '검증된 실력과 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후 1시 30분에는 경기 안양시 안양중앙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한다. 이 자리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특별법' 공약을 발표한다.
 
당 관계자는 "이 후보의 유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기존의 '위기 극복, 경제, 개혁'에 더해 '민생실용과 경기도 첫 대통령'"이라며 "경기도민이 만든 대통령 후보 이재명을 경기도 출신 첫 번째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 경기도에서 실행한 민생실용 정책을 전국에 확산시킬 기회를 경기도민이 만들어주길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윤 후보는 별도의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방송광고 촬영 및 21일 진행될 첫 대선 후보 법정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토론의 주제는 '경제'로 윤 후보는 '경제 분야에 약하다'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경제비전을 국민들에게 적극 소개한다는 각오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관악산에서 등산객 맞이 유세를 하고, 12시 강남역 메가박스시티 앞에서 집중유세를 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오후 1시 서울 홍대 상상마당빌딩 앞에서 청년들과 소통한다. 이어 1시 40분에 2호선 홍대입구역 앞에서 현장 유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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