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상수 감독은 16일(현지시각)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지난 2002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2002년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상수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라며 얼떨떨한 심경을 표현한 뒤, 연인이자 '소설가의 영화' 주연과 제작에 참여한 김민희를 무대 위로 불렀다.
무대에 선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 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소설가의 영화'는 배우 이혜영,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 2021년 3월부터 한국에서 약 2주간 촬영됐다.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는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타워를 오르고, 영화감독 부부를 만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게 되며 당신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득,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혜영, 김민희 외에도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16일(현지시각)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지난 2002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2002년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어 전 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상수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라며 얼떨떨한 심경을 표현한 뒤, 연인이자 '소설가의 영화' 주연과 제작에 참여한 김민희를 무대 위로 불렀다.
무대에 선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 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