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후보 Pick] 허경영, 다시 한번 "박정희 전 대통령 비밀 보좌관이었다" 주장

2022-02-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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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전 사진... 허 후보인지 구분하기가 힘들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28살 때인 1978년 9월,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국 최고 지대지 미사일(백곰) 개발 현장을 찾아 브리핑을 들을 때 '비밀 보좌관' 자격으로 근접 수행했다며 관련 사진을 증거로 제기했다.[사진=허경영 페이스북]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14일 자신이 '박정희 전 대통령 비밀 보좌관'이었다는 주장을 다시 한번 펼쳤다.

허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1978년 9월 26일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한국 최초 지대지 미사일(백곰)'에 대해 설명 듣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사진에서 박 전 대통령 3m쯤 오른쪽에 서 있는 사람이 "20대 시절 허경영"이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의 프로필상 나이는 1950년생이지만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증명서'엔 1947년생으로 표시돼있다. 프로필상 나이로 따지면 1978년 9월 당시 허 후보는 28살이다.

이 사진에는 당시 노태우 경호실 차장보(육군 소장)가 박 전 대통령과 멀찌감치 떨어져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44년전 사진에 사진 속 인물이 허 후보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다만 전체적인 모습을 볼 때 허 후보 말처럼 '20대'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중장년으로 보인다. 

그동안 허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밀리에 맞선을 봤다', '내가 박정희에게 새마을운동 밑그림을 그려 줬다'는 등 확인 불가능한 주장을 펼치며 '박정희 향수'를 자극해 왔다.

허 후보는 지난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강원도 대선 공약 발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받았다는 지휘봉을 취재진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은색 지휘봉에는 'PRESENTED BY PARK CHUNG HEE'로 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문과 1975년 5월 20일이라는 날짜도 함께 새겨져 있었다.

허 후보는 당시 해당 지팡이를 취재진에게 공개하며 자신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밀 보좌관이었다는 주장의 근거자료로 제시했다. 이후 그는 SNS에 추가 사진 자료를 올리며 자신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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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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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영은 20대 나이에 고아원 5개를 운영하며 15000명의 고아, 걸인, 노숙자들을 돌봐 오다가 한계를 느껴 37세 때 대선에 나가기 위해 재판을 통해 3살을 올려 입후보했음 ! ,
    허경영이 박대통령의 비밀보좌관을 한건 청와대 수석과 행정관들의 증언에 의해 밝혀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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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봐도 허경영인데 ! ,. 안과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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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대통령 비선 증거 (하사받은 지휘봉)
    https://www.youtube.com/watch?v=SVr3frO--Zg

    박정희 대통령 비선 증언 (박근령)
    https://www.youtube.com/shorts/5oiskPkm8XM

    허경영은 실제로 박정희 대통령 비밀보좌관이었다. (장국진 박사 증언)
    https://www.youtube.com/watch?v=PH4jihOuI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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