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는 신년 인사차 통도사를 방문해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을 만났다.
성파스님은 문 대통령 내외뿐만 아니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와도 오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파스님은 지난해 12월 대한불교조계종 최고 지도자인 종정(제15대)으로 추대됐다.
통도사는 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머무를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와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김 여사는 신년 인사 겸 축하 인사차 통도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문 대통령도 성파스님을 신년 인사 겸 축하를 위해 예방할 계획이었다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대응 등을 위해 양산을 방문하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