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LG배 우승컵 번쩍

2022-02-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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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메이저 세계기전 우승

LG배 우승컵을 손으로 받친 신진서 [사진=한국기원]

신진서(22) 9단이 메이저 세계기전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하 LG배) 시상식이 2월 11일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신진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진서는 우승컵과 우승 상금 3억원이 적힌 상금 보드, 꽃다발을 품에 안았다.

신진서는 "LG배는 메이저 세계기전 첫 승을 거뒀던 대회다. 뜻깊고, 감사하다. 이번 우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올해 중요한 한 해라 생각된다. 더욱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LG배는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대국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 3번기 결과 신진서는 양딩신(중국) 9단을 2-0으로 눌렀다. 완승이지만, 1국과 2국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국은 짜릿한 역전승을, 2국은 추격을 간신히 뿌리쳤다. 

이로써 신진서는 양딩신과의 상대 전적을 7승 5패로 벌렸다. 양딩신은 준우승 상금 1억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신진서가 들어 올린 메이저 세계기전 우승컵은 3번째다. 첫 우승컵은 2020년 제24회 LG배, 두 번째는 2021년 춘란배다.

이번 우승으로 LG배 2관왕에 올랐다. 2관왕은 현재 활동 중인 한·중·일 프로기사 중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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