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 지역 비상급수…원인은 공릉천 상수도 관로 파손'

2022-02-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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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관로 연결…1만7000세대 수돗물 공급…나머지 7000세대 생수 등 공급'

파주시는 상수도 관로가 파열된 공릉천 바닥에 비상관로를 매설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수돗물 공급관로 파손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지역에 비상 급수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께 파주시 금촌 1·2·3동, 조리읍, 월롱면 영태6리 지역 2만4000여 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관로에서 누수가 발생,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누수지점으로 추정되는 교하파출소에서 금촌지역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누수탐사를 한 결과 10일 오전 5시께 공릉천 바닥에 매설된 상수도 관로가 파열된 것을 확인했다.


앞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날 오후 11시 10분께 이들 지역에 단수 예정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비상관로 연결 공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2만4000여 세대 중 1만7000여 세대에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7000여 세대는 비상관로 안전성 확인, 수돗물 도달시간 소요 등 문제로 아직 수돗물 공급이 되지 못하고 있다.

시는 빠른 시간내에 정상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또 비상급수 차량 45대, 생수 11만병 등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비상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일부 탁수가 발생하면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할 때까지 상수도 요금을 면제해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릉천 바닥은 난공사 구간으로, 수자원공사에서 복구 작업을 위한 안전 시설물 설치 등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복구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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