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상장 후 첫번째 자사주 취득…240억 규모"

2022-02-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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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본사 전경[사진=HK이노엔]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이 24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HK이노엔(HK inno.N)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취득 규모는 242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월 10일부터 6개월간이다. 

회사가 상장 후 처음으로 취득하는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총 발행주식수 2890만4499주의 약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데다 미국 발 금리인상, 양적완화 종료 움직임으로 제약바이오업계를 포함해 전세계 증권시장이 크게 출렁이면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HK이노엔은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동향 및 증시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주가부양 방안을 모색해왔다"며 "그 결과 주주 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앞으로 자기주식 매입 외에도 다양한 주가부양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 만성질환치료제, 수액 등 전문의약품사업 및 뷰티·헬스사업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최선을 다해 주주와 함께 탄탄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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