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가 지원을 받고 운영한 국회 안 카페에서 횡령한 의혹을 받는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 회장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관계자를 오는 10일 오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광복회는 국가유공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조성 목적으로 국회 사무처의 허가를 받아 임대료를 내지 않고 2020년 5월부터 국회 소통관 앞에서 해당 카페를 운영했다.
김 회장 측은 광복회 명의 보도자료를 내고 “날조된 허위 사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