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오비맥주의 이천공장과 광주공장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포함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식음료 제조 업종의 디지털전환에 앞장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지멘스의 디지털인더스트리 부문과 협업해 맥주 기업 오비맥주의 이천공장과 광주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이후 센서와 IoT를 활용해 모든 공정의 데이터를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시간 자동 수집 시스템을 통해 위해요소 발생 시에는 즉시 개선조치가 가능해지고, 향후 공정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김대환 CJ올리브네트웍스 AI팩토리 팀장은 "데이터 수집·모니터링부터 데이터 분석, 정보보안, 백업관리 등 토탈 솔루션을 지원한다"며 "향후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를 뒷받침하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식음료, 바이오, 화학 등 다양한 업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