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 시장은 "올해 총 사업비 17억여원을 들여 안양천 지류 일대에 대해 다양한 시설개선을 벌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안양·삼봉천이 조우하는 지점 600㎡를 정비해 유수흐름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 낡은 세월교를 철거해 재 설치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세월교는 배수단면이 부족해 여름철 호우로 범람과 시민안전이 우려되고 있어, 3월 중 착공해 6월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게 최 시장의 의지다.
수암천 금용교∼병목안시민공원(안양9동) 440m 단절구간을 산책로로 연결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도 4월까지 마치고, 같은 기간 석수교∼삼막1교까지 490m구간 산책로 설치를 위한 검토 용역도 추진한다.
지난해 7월부터 이어오고 있는 학의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개선공사도 올해 8월 준공하고, 안양천생태이야기관도 한층 진화된 환경에서 시민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하천 교량하부 조명시설 정비, 산책로 부문 보강, 안전시설물 추가 및 지장수목 제거, 소하천 정비 등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