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월 판매 21만2819대 5.7% 감소…전월 대비는 2.2% 증가

2022-02-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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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21만281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는 3만7038대, 해외는 17만57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4.6% 줄어들었다.

판매 감소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및 공급 차질 발생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줄어들었지만, 반도체 수급 문제가 점진적으로 나아지면서 글로벌 판매량은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72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 2만6973대, ‘K3(포르테)’ 1만7585대 순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로 5066대다. 승용 모델은 ‘레이’ 3598대, ‘K5’ 3342대, ‘K8’ 2566대 등 총 1만3485대가 팔렸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4455대, ‘카니발’ 4114대, 셀토스 3468대 등 총 1만8848대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52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705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셀토스가 2만3505대 팔려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이어 스포티지 2만2766대, ‘프라이드(리오)’ 1만6456대 순이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차량 생산 일정 조정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며, 1분기 내 인도공장 3교대 전환과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 내실 있는 판매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5세대 ‘스포티지’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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