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하 올림픽) 급식 지원센터가 선수촌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크라운 플라자 베이징 선 팰리스 호텔에 마련됐다"고 밝혔다.
도쿄 하계올림픽 당시에는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시 헨나 호텔에 급식 지원센터가 설치됐다. 선수촌과는 20분 거리로 이번 올림픽 급식 지원센터는 5분 가깝다.
크라운 플라자 베이징 선 팰리스 호텔은 4성급으로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에 위치했다. 급식 센터의 인력은 총 14명이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영양사와 조리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대한민국 선수단의 식사를 책임진다.
급식 지원센터의 출입과 방역은 엄격하다. 출입 카드가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호텔 이용객과의 동선은 완벽하게 분리된다.
14명은 매일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건강 모니터링을 거친다.
한정숙 대한체육회 영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의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