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선진국서 두 번째로 날씬…1위는 일본

2022-01-29 16:05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32개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형편이 비교적 좋은 나라 중에선 매우 날씬한 편이라는 의미다. 선진국 중 가장 날씬한 나라는 일본이다.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비만율은 5.9%로, 32개 선진국 중 31위다. 비만의 정도는 사람의 체중(kg)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는 체질량 지수(BMI)로 산출한다.

한국은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지만 국제적으로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본다. OECD는 2018년 또는 근접 가능한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선진국의 비만율을 비교했다. 이 기준을 들이댈 경우 한국의 비만 인구는 17명당 1명꼴인 셈이다.

선진국 대열에서 가장 날씬한 나라는 일본이다. 비만율이 4.0%로 압도적으로 낮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다. 무려 40.0%에 달한다. 인구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한국은 미국과 비교하면 성인 비만율이 7분의1 수준에 그친다. 멕시코(36.1%), 칠레(34.4%), 뉴질랜드(32.2%)가 미국의 뒤를 잇는다. 다만 한국도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비만의 안전지대로 볼 수 없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동이 줄면서 비만율은 더욱 오르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