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부단장은 현재 회장으로 재임 중인 컬링 종목 외에도 옌칭 지역 선수촌을 이용하는 알파인스키,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의 종목을 총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단장은 오는 31일 대표단 본진과 함께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 부단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제10대 대한카누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체육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카누 용선 남북단일팀을 결성해 국제종합경기대회 사상 최초 금메달 획득의 성과를 거뒀으며, 팔렘방 지역을 총괄하는 선수단 부단장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외교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용빈 부단장은 "지난 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 경험을 살려 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을 성심 성의껏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