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55분께 울산시 남구 매암동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 공조실 지하 1층에서 시작해 덕트를 타고 건물 전체로 확대됐고, 이후 나일론 원사 보관창고로 옮겨붙었다.
화재 초기 진화작업을 벌이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화재 진압에는 662명의 인력과 80대의 장비, 헬기 4대가 투입되면서 화재 발생 13시간 만인 24일 오전 8시께 초진이 완료됐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 가공제품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