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대피령이 내려진 인근 거주민들이 12일만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광주 서구는 22일 오후 6시부로 붕괴 사고 아파트와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대피령을 해제했다.
사고 수습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일부 완료되면서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건물 1층에 입주한 40여곳의 상가는 대피령 해제에서 제외됐다.
서구는 붕괴 사고로 발생한 물적 피해는 물론 대피 생활에 들어간 숙박비 등 비용을 HDC현대산업개발 측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현산은 연락이 닿지 않은 5가구를 제외한 104가구에 생활 안정을 위한 보상비 100만원을 선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