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사고' 인근 거주민 대피령 12일만에 해제

2022-01-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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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6시부로 대피령 해제

20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안정화에 투입된 작업자가 이동식 크레인 작업대를 타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대피령이 내려진 인근 거주민들이 12일만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광주 서구는 22일 오후 6시부로 붕괴 사고 아파트와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대피령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주상복합 건물 주민 109가구 총 136명은 집으로 복귀를 할 수 있게 됐다. 

사고 수습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일부 완료되면서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건물 1층에 입주한 40여곳의 상가는 대피령 해제에서 제외됐다.

서구는 붕괴 사고로 발생한 물적 피해는 물론 대피 생활에 들어간 숙박비 등 비용을 HDC현대산업개발 측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현산은 연락이 닿지 않은 5가구를 제외한 104가구에 생활 안정을 위한 보상비 100만원을 선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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