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1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 초 단행될 평검사 인사 원칙과 기준을 심의한다.
검찰인사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현직 검사·판사·변호사, 법학 교수, 학식과 덕망이 있는 비법조인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검사장급 간부 인사와 관련된 안건은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2022년도 검사 임용 지원 안내' 공고를 내고, 산업재해·노동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외부에서 공개 모집해 검사장급 보직에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법무부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간 간부와 평검사 인사 결과는 이날 심의를 거쳐 이르면 24일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