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19일 오후 3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어 정기 인사의 기준과 원칙 등을 논의한다.
현재 고검장급 자리 가운데엔 대검 차장검사, 서울·대전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4자리가 비어있다. 검사장급 보직 중엔 법무부 법무실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자리가 공석이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등 각종 현안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승진과 전보 인사는 소폭에 그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건 마무리가 안 된 만큼 지휘와 수사 라인에 가급적 변화를 주지 않고 수사 동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얘기다.
일각에선 관할 검찰청이 다수인 서울고검장과 법무부 법무실장 자리를 채우는 선에서 인사를 마무리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원석 검찰총장 취임 이후 줄곧 공석인 대검 차장검사 자리도 당분간 공석을 유지할 거란 관측이다. 이 총장이 취임하면서 대검 차장검사 역할과 총장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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