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오전 0시 신규 확진자는 190명, 누적 2만82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1~17일 발생한 확진자 표본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157명 검출됐다. 이 중 125명(76.6%)이 지역감염으로 분류,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1월 2째 주(10~16일) 확진자 중 14.6%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면서, 변이 양성율이 직전주(3.1%)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날 사하구 의료기관과 중구 고등학교 등 2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방역당국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 구청과 부산진구 학원, 강서구 사업장, 수영구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연쇄 감염이 일어났다.
주요 방역지표를 살펴보면, 사망 사례가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58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80대로,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 병상은 낮은 가동률을 보이면서,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위중증 병상은 39.2%, 생활치료세터 병상은 29.5%, 일반병상은 39.2%가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자 꾸준히 줄면서, 현재 783명이 치료 중이다.
이날 0시까지 부산 인구 대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률은 83.8%, 3차 접종은 47.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