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울산시는 '해양, 산악, 산업,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고 18일 공고했다.
이번 관광개발계획은 5년(2022~2026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전략적 종합 계획의 성격이다.
울산시 관광계획은 △울산형 생태관광 기반(인프라) 확충 △최적의 스마트관광 기반구축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 △울산권만의 관광 매력 발굴 △생태관광도시 울산 인식 제고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생태계 조성의 6대 전략이 마련됐다.
총 사업비는 모두 2조 88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울산형 생태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달천철장 불꽃정원 조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만의 관광매력 발굴을 위해 반구대 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대왕암공원 해상 케이블카 개발, 옹기마을 관광명소화, 강동해안공원 조성, 방어진항 관광어항 조성,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이 실시된다.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을 위해 강동관광단지 사업과 스마트관광 기반구축을 위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고래여행 스마트선박 운영, 울산 투어패스 체계 구축의 사업을 진행한다.
생태관광도시 울산 인식 제고를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사계절 페스타 위크 개최, 울산뉴딜 생태관광 기반 마련, 울산큰애기 마케팅 강화, 관광약자·반려동물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울산형 농어촌관광 활성화, 울산 공정관광 육성기반 구축, 울산 체험관광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장기 과제로 해양중심관광지 조성, (가칭)울산관광단지 조성, 서생해양관광단지 조성, 남산 울산전망타워, 강동온천지구 조성, 한글역사문화특구 지정 및 활성화, 울산권 종교유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검토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과 동해남부선 개통 등 관광 환경의 역동적 변화와 울산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활용해 생태관광도시 울산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수용태세 확충과 스마트 관광 인프라 중심의 관광객 이용편의 기반구축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관광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