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대 그룹 CEO 만난다...윤석열은 '이대남' 행보 강화

2022-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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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재향군인회 간담회 '안보 행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경제 대통령'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대남'(20대 남성)의 주요 관심사인 게임 관련 행사에 참석해 이대남 표심을 공략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15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리는 '10대 그룹 CEO 토크-넥타이 풀고 이야기합시다'에 참석한다. 간담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CJ 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한진그룹의 주요 CEO가 함께할 예정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정치, 경제 양 축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최고책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전환의 위기 속 시대적 사명과 유대감을 고취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40분 이 후보는 서울 서초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방문해 산업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민관 신(新) 투자시스템 구축 방향과 과제'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정책 관련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예정돼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개막전에 참석한다. 또한 게임산업 발전 공약을 발표하면서 2030세대 표심 공략을 강화한다.
 
윤 후보는 오후 7시 45분 이준석 대표와 함께 서울 종로구 롤(LoL)파크에서 열리는 2022년 LCK 스프링 개막전을 관전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윤 후보는 2018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이 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전 11시에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게임 산업 발전 공약을 발표한다. 게임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는 한편, 게임 사용자들이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3월 정권교체와 6월 지방선거 승리 결의를 다진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전 7시 인천 연수구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리는 '제20대 대선 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에 참석해 세계 5대 강국(G5)를 향한 과학기술 중심국가 전략을 이야기한다.
 
오후 2시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에서 간담회를 하고, 오후 8시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철수 TV' 소통라이브 제82화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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