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사(社)가 개발한 플라스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ZyCoV-D(자이코브-디)'를 위탁 생산한다.
한미약품과 엔지캠생명과학 간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DNA 백신 대량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공정 재현 및 생산설비 최적화, 시험법 기술이전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2분기쯤 대량생산을 위한 본 계약을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가 계획하는 최대 목표 생산량은 연간 약 8000만 도즈다.
한편 자이코브-디 백신은 지난해 8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유전자 백신으로, 온도에 민감하지 않아 2~8도에서 보관하면 되며 25도에서도 3개월간 보관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